흔들려 가는 생 이월주
“꽃이 피었구나!” 독백하고
뒤 돌아보면
그 꽃은 벌써 떨어져 있다
베벨기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시간들
잔잔한 물결 위에
조각배 노 젓듯이
비틀비틀 흔들려 가는 생일까
화려함은 없어도
즐거움 지고 가는 봇짐
“꽃이 피었구나!” 독백하고
뒤 돌아보면
봄 여름 지나 가을 겨울
봄은 다시 꽃을 피우고 있다.
“꽃이 피었구나!” 독백하고
뒤 돌아보면
그 꽃은 벌써 떨어져 있다
베벨기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시간들
잔잔한 물결 위에
조각배 노 젓듯이
비틀비틀 흔들려 가는 생일까
화려함은 없어도
즐거움 지고 가는 봇짐
“꽃이 피었구나!” 독백하고
뒤 돌아보면
봄 여름 지나 가을 겨울
봄은 다시 꽃을 피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