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선생의 건강 충고

허준 선생의 건강 충고
허준 선생의 건강 충고

허준 선생의 건강 충고

서론

허준(許浚)은 조선의 명의이자 의학자로, 의학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집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뛰어난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과 수명에 대한 지혜로운 조언을 남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허준 선생의 건강 충고 중 일부를 살펴보겠습니다.

곡기와 원기의 균형

허준 선생은 곡기(穀氣)와 원기(元氣)의 균형이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믿었습니다. 곡기는 음식물에서 얻는 에너지이고, 원기는 신체의 선천적인 에너지입니다. 그는 곡기가 원기를 이기면 살이 찌고 장수하지 못하지만, 원기가 곡기를 이기면 살이 찌지 않고 장수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지의 중요성

허준 선생은 의술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인지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나라를 다스리는 어진 재상이 되지 못할 바에는 사람과 병을 다스리는 명의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의사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 이상으로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책임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소금의 적당한 섭취

허준 선생은 5가지 맛 중에서 소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되도록 적게 먹거나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소금이 과도하게 섭취되면 신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특히 서북인은 소금을 적게 먹기 때문에 수명이 길고 병이 적은 반면, 동남인은 짠 것을 즐겨 먹기 때문에 수명이 짧고 병이 많다고 관찰했습니다.

신체 온도 조절

허준 선생은 신체 온도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배는 덥게, 머리는 차게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추위가 신체에 해로우며 따뜻한 음식과 옷이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믿었습니다.

병의 수양

허준 선생은 병도 긴 눈으로 보면 하나의 수양(修養)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병을 단순한 신체적 고통이 아니라 자기 성찰과 성장의 기회로 여겼습니다. 그는 병든 시기를 삶의 과정에 대한 숙고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라고 권유했습니다.

수명의 한계

허준 선생은 인간의 수명이 본래 443,200 여일, 약 120세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사람이 40세 이하일 때 방종하게 살면 40세 이후에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의 건강한 습관이 장수의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침 삼키기와 연정법

허준 선생은 침을 삼키는 것이 장수와 얼굴에 광택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또한 연정법이라는 기법을 권장했습니다. 연정법은 매일 아침 침을 삼키고 이를 악물어 마주치게 하기를 열 네 번씩 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관행이 신체를 강화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었습니다.

술의 적당한 섭취

허준 선생은 술이 추위를 물리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약 기운을 끌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술이 취했을 때는 마차를 달리거나, 높고 낮은 곳을 뛰어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하루에 저녁밥을 과식하지 말고, 매달 월급을 탔다고 해서 술에 취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양생법의 중요성

허준 선생은 양생법이 장수의 방법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양생법을 몸에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는 사람이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생활을 함으로써 건강과 장수를 유지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의사의 역할

허준 선생은 의사가 단순히 병만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현재의 의사가 근본을 버리고 말단만 쫓는다고 비판했으며, 의사는 환자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론

허준 선생의 건강 충고는 수세기 동안 사람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지혜로운 조언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장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곡기와 원기의 균형, 인지의 중요성, 신체 온도 조절, 병을 수양의 기회로 여기는 것 등 허준 선생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관련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