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발 문영길

탁발 문영길
탁발 문영길


탁발 문영길

갸륵한 사모思慕의 보시로

바랑 묵직하건만

마음의 허전함은 여전하여

떠돌이로

기웃거린 인생

파계의 두려움과 사랑의 기대로

먼 길 동행하며

내심 다투기만 하던

나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시詩를 앞세워

그리움을 탁발하고 있다

염치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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