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을 지나며 이형곤
요행으로 장전하고 지나온
코로나 전장
눈먼 슬픔 부둥켜안고
잠든 나날들
꿈인 양 화들짝 깨어나도
그날이 그날
포성 멎을 날은
언제쯤일까
두 번 살 수 없는 게
삶이라서
발 묶고 입 막고도
사는 법을 배운다.
♨ 소식받기 ▷ ArtistBusan.com
요행으로 장전하고 지나온
코로나 전장
눈먼 슬픔 부둥켜안고
잠든 나날들
꿈인 양 화들짝 깨어나도
그날이 그날
포성 멎을 날은
언제쯤일까
두 번 살 수 없는 게
삶이라서
발 묶고 입 막고도
사는 법을 배운다.
♨ 소식받기 ▷ Artist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