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수술 치료
Q: 50대 주부입니다. 최근 요실금 증상이 있어 고민입니다. 요실금도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떤 경우에 받아야 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A: 주로 복압성(긴장성) 요실금에서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요실금이 심하지 않은 젊은 여성이거나 물리 치료에 적극적인 의욕을 가진 환자라면 골반근육 운동 요법이나 전기자극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요실금이 심하거나 나이가 많고 골반근육 수축 기능이 약한 여성, 장시간 자발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물리치료에 의욕이 없거나 다른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과거의 요실금 수술 방법은 복잡하고 재발률이 높고 오랜 기간 입원하므로 수술을 결심하기가 힘들었으나 최근 방법들은 그런 단점들을 보완하여 간편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TOT(Transobturator Tape)수술법입니다. 기존의 수술법이 치골 후부로 접근하면서 일시적 혹은 영구적 요폐, 동통, 요로감염, 새로 발생한 요절박 등 여러 가지 수술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대체 수술방법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방광 손상 위험이 없고, 기존 수술에 비해 좀 더 자연스러운 견인기전(suspension machanism)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소마취 하에 시행하며 수술 시간은 20분가량 걸립니다.
아울러 요실금 수술과 함께 질전벽협축술, 음핵포피 제거술(여성 포경수술)을 시행하면 성 기능 증진과 함께 일석이조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술은 고난이도의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됩니다. 비뇨기계 해부 지식에 정통한 전문 의사의 시술을 받아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스마일정경우비뇨기과 (정경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