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아침 김수용
싱그런 아침 햇살
풀잎에 맺힌
초롱초롱 이슬방울은
내 마음에 창이 되어
살포시 다가오고
새벽이슬 가슴에 품은
빨간 장미의 향기는
하루의 시작을
가슴 설레게 한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꽃이 진다고
아쉽다 했던가
무엇이 그리 아쉬운가
오월의 푸르름이
이렇게 반겨주는걸
싱그런 아침 햇살
풀잎에 맺힌
초롱초롱 이슬방울은
내 마음에 창이 되어
살포시 다가오고
새벽이슬 가슴에 품은
빨간 장미의 향기는
하루의 시작을
가슴 설레게 한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꽃이 진다고
아쉽다 했던가
무엇이 그리 아쉬운가
오월의 푸르름이
이렇게 반겨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