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속 그대 이동구
잎새의 흔들림은
잊으라는 것인가
냉혹한 방황의 골
그대 옅은 그림자
그대 떠나던 날
바람이 울던 날
낙엽처럼 난
내내 비를 맞았지
봄이었던 날들
겨울 되고 보니
봄은 얼음 속
얼음만 두텁구나
녹이고 녹여도
가슴 열어 안아도
봄은 피어있건만
닿을 수가 없구나.
잎새의 흔들림은
잊으라는 것인가
냉혹한 방황의 골
그대 옅은 그림자
그대 떠나던 날
바람이 울던 날
낙엽처럼 난
내내 비를 맞았지
봄이었던 날들
겨울 되고 보니
봄은 얼음 속
얼음만 두텁구나
녹이고 녹여도
가슴 열어 안아도
봄은 피어있건만
닿을 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