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봄이구나 나동수

아 봄이구나 나동수
아 봄이구나 나동수


아 봄이구나 나동수

마음속에 사람을

품는다는 것은

가슴 뭉클한 일이다.

그 사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미소가 지어지고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출근길 버스 차창으로

문득 비친 햇살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겨울 동안 품은

그리움이 부풀어

꽃봉오리 터지는

아! 봄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