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박성목

신록의 계절 박성목
신록의 계절 박성목


신록의 계절 박성목

여름은 아직 저만치 있지만\xa0

신록은 성큼 우리에게로 다가 왔다.

봄은 저 먼 남쪽 나라에서\xa0

꽃망울로 부터 조용히 다가 오지만\xa0

신록은 나의 마음으로 부터 성큼 왔다.\xa0

꽃 보다 아름다운 신록에\xa0

새들은 유난히 크게 노래하고

하늘은 구름의 커튼을 거두어 파란색을 더해간다

신록의 계절엔 남녀 모두가 신록을 쳐다본다\xa0

보는 이마다 마음에서 신록의 향기가 난다.\xa0

신록은 더욱 신이나 푸르름을 더해간다.

신록의 계절에는 모두

꿈을 꾼다.

푸른 꿈을 꾼다

신록은 푸른 희망이 푸른 사랑이 피어난다.

아직 그토록 짙고 짙은 여름은 오지도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