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록의 계절 박서영
수 많은 꽃들이
피고 지고 또 피지만
꽃샘추위 밀어낸 봄은
스쳐가는 바람처럼
짧기만 한데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고 싶어 안달하듯
조바심 난 봄은
여름으로 건너가고 싶어
몸살 앓이를 합니다
꽃이 진자리
푸른 잎으로 채워져
솔바람에 살랑거리고
새 생명의 열매들 알알이
영글어 가는 신록의 계절은
여름의 다리를 만들어 놓습니다
수 많은 꽃들이
피고 지고 또 피지만
꽃샘추위 밀어낸 봄은
스쳐가는 바람처럼
짧기만 한데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고 싶어 안달하듯
조바심 난 봄은
여름으로 건너가고 싶어
몸살 앓이를 합니다
꽃이 진자리
푸른 잎으로 채워져
솔바람에 살랑거리고
새 생명의 열매들 알알이
영글어 가는 신록의 계절은
여름의 다리를 만들어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