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 안광수

새벽이슬 안광수
새벽이슬 안광수


새벽이슬 안광수

별 뜨는 바람 하늘에

빛나는 저 별에

나의 마음 품고

바람에 휘말려

가버린 어둠을

새벽 첫차 몸 싣고

뿌옇게 내려앉은

내 님의 슬픔 소리

고요히 잠든 시간

눈물이 되어

떨어지는 소리에

기적이 울린다

내 님 가는 길

새벽이슬이 되어

바람 따라가는 뒷모습

아쉬움에 울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