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버전 나영민

사랑의 버전 나영민
사랑의 버전 나영민


사랑의 버전 나영민

사랑이라는

단어는 하나이지만

각각 마음에 닿는 느낌은

다르다는 것이다

너 다르고

나 다르니

딱 이것이라 정의는 없다

어렴풋이

이런 게 사랑이 아닐까

마음 끌림대로 정의를 내린다

만나는 순간

빛나는 후광이 있다면

벌써 사랑이라는 무지개를

쫓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