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윤선

사랑 이윤선
사랑 이윤선


사랑 이윤선

사랑이 불치병처럼

아픈 것 알았다면

그 여자는

그 남자를

그 남자는

그 여자를

가슴에 품지 못했을까?

누군가

사랑하면 미치고

사랑하면 병에 걸린다고

말했다면

사랑 안 했을까!

그 누가 못 해본 게 바보라는 사랑

나도

그도

까막눈이었길래

잠시 잠깐

미치도록 사랑한 것이 아닐까!

바보 소리

안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