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이기택

빈집 이기택
빈집 이기택


빈집 이기택

고향집 부엌에는 밥 내음 가득하고

툇마루 둘러앉아 행복해 웃던 그곳

지금은 모두 떠나고 까치만 슬피 운다

어쩌면 돌아올까 싸리문 바라보니

거미줄 얼기설기 창호문 삐걱대고

초가집 저 텃밭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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