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지예 석운영
샛노오란
유채 꽃잎이 피면
허어 심쿵 봄이지예
여기도 봄
저기도 봄
하늘엔 봄볕 향기
꽃 춤을 추고
땅 기운에 곱게
피어난 예쁜 꽃들도
모두 봄이지예
매화는
아파트 화단 주택 뜰
산과 들 곳곳에 뽐 부리고
봄을 앓는 뭇 가슴속
기어이 피워 내면
봄이지예
어느 시인의 詩心에도
봄은 꽃 詩가 되어
곱게도 피워내나 봅니다
그라믄 봄이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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