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송이 윤용운

밤송이 윤용운
밤송이 윤용운


밤송이 윤용운

푸르른 청춘일 때는

너도 여리고 풋풋해서

가슴으로 품고 있었다

이 몸이 늙었으니

토실토실 알밤이되어

너를 품을 수가 없다

삼 형제 행복하게

살으라

문을열어주마

새싹이 돋아날 때까지

밑거름으로 남아는 주마

삼정승 부럽지 않다

의좋은 형제로 사르라

뛰어나지도

뒤 처지도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