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안광수

매화 안광수
매화 안광수


매화 안광수

봄을 알리는 천사가

붉게 물들게 해놓고

초대하는 모습을

추위를 이기고

온몸에 열기를 토해내며

세상을 밝게 해주는

여인의 눈빛

보아라 나의 모습을

삶의 욕구가 강할수록

빛나는 자신을

옹기종기 모여든

수다들의 시간은

함박꽃으로 다시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