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하루 최수경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생각하기에 따라
모두 꽃밭이다
내가 아는 사람은 모두가
세상이란 꽃밭에 가득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이다
생각하기 따라서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 빛나는
하나 하나의 별이다
하루를 잘 산다는 것은
세상 저마다의 꽃과 별들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것
오늘 하루
바다에 홀로 떠도는 배 되지말고
들판에 무더기로 핀 꽃이 되어
비바람에 서로 부대끼고 울고 웃으며
들꽃 처럼 살자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서로 손잡고 기대고 가보자
나에게 네가있고
너에게 내가 있으니
그깟 두려움 무엇 이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