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눈맞춤 나영민
올망졸망
긴 줄기 따라
작은 꽃송이를 펼친
이름 모를 들꽃들
길 지나다
누군가의 눈빛을
마주한다면 영광이다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이면
훗날 남을 감정 찌꺼기로
서운해할 것인데…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다 보면
좋은 날도 오듯이
내 삶은
오직 나의 길이지만
혹여 누구를 위한 길이 될지라도
오늘에 희망을 품고 살지어다
올망졸망
긴 줄기 따라
작은 꽃송이를 펼친
이름 모를 들꽃들
길 지나다
누군가의 눈빛을
마주한다면 영광이다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이면
훗날 남을 감정 찌꺼기로
서운해할 것인데…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다 보면
좋은 날도 오듯이
내 삶은
오직 나의 길이지만
혹여 누구를 위한 길이 될지라도
오늘에 희망을 품고 살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