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꽃 향기 안광수
나는 이곳에
바람과 함께 꿈을
꾸며 오래 살 거예요
후회하지 않는
그 님의 향기 맡으며
외로이 보내고 싶어요
나에게 상처투성이
또다시 밟지 않는
밤하늘에 별처럼
빛을 비추며 조용히
살고 싶어요
이 세상 다하는 그 날까지
향기에 바람 타고
가슴의 언저리 달아주는
향기의 아픔을 삼키며
살아가렵니다
나는 이곳에
바람과 함께 꿈을
꾸며 오래 살 거예요
후회하지 않는
그 님의 향기 맡으며
외로이 보내고 싶어요
나에게 상처투성이
또다시 밟지 않는
밤하늘에 별처럼
빛을 비추며 조용히
살고 싶어요
이 세상 다하는 그 날까지
향기에 바람 타고
가슴의 언저리 달아주는
향기의 아픔을 삼키며
살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