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참 좋은 사람 이우만

당신은 참 좋은 사람 이우만
당신은 참 좋은 사람 이우만


당신은 참 좋은 사람 이우만

이른 아침의 창

한 줌의 햇살로 다가와

가벼운 미소로 설렘을 주는 당신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부드러운 향기로 다가와

진한 여운 속에 달콤함으로

아무런 이유 없이

시간의 공간 속에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공유할 수 있는

그냥 편안함을 느끼는 당신

침묵 속에서도

어색하지 않고 무덤 듦 하게

땅 속 숙성된 묵은지 마냥

아무런 이유가 없는

그저, 없으면 생각나고

마냥 기다려지며,

살가운 바람결에 나부끼는 잎새처럼

때론, 내 마음 흔들어 버리는 당신

마음의 여백 사이로

하얗게 부서지는 그리움의 조각들 휘날릴 때면

지워지지 않는 깊은 발자국 소리

날 행복하게 하는 당신은

그냥 곁에만 있어도

참 좋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