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개비 이종희
기억은
아득한 날들을 깨우고
사랑은
슬픈 날들을 깨우고
그대는
그리운 날들을 깨웁니다.
반나절
사랑 위해
달려온 숱한 날은
그대를 위한 시간인 줄
아시나요.
내 사랑은
실바람에 들키고 마는
작은 꽃잎입니다.
멍든 가슴 눈물 깊어
혼절케 하는
남빛 사랑입니다.
그래도
백치인 냥 웃어보는
나는. . .
달개비입니다.
기억은
아득한 날들을 깨우고
사랑은
슬픈 날들을 깨우고
그대는
그리운 날들을 깨웁니다.
반나절
사랑 위해
달려온 숱한 날은
그대를 위한 시간인 줄
아시나요.
내 사랑은
실바람에 들키고 마는
작은 꽃잎입니다.
멍든 가슴 눈물 깊어
혼절케 하는
남빛 사랑입니다.
그래도
백치인 냥 웃어보는
나는. . .
달개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