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와 나의 별이 되자 박명숙
애써 잊으려 하지 말자
잊으려고 할수록 더 또렷해지는 기억
그리움만 늘어갈 테니
피었다 지는 꽃처럼 그리움도 피고 지도록
그냥 기억 속에 놔두자
아파하지 말자
내가 그대 안에 있고 네가 내 안에 있으니
때로는 따뜻한 위로가 되어
너와 나의 행복을 빌어주는
따뜻한 가슴으로 살자
아름다운 인연이 되자
잠시 스쳐 가는 바람일지라도
먼 훗날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으로
어둠 속에서도 빛이 되는
너와 나의 별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