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장하는 것이 영원히 옳다는 것은
결코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 가장 올바르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도,
세월이 지나고 보면 모두 착각이요,
부질없는 것으로 변해 버릴 수 있습니다.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없습니다.
강물은 지금도 흘러가고,
내일도 흐를 것이며,
끝없이 흘러갑니다.
이 우주는 어떤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고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광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