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을아 임명실
파도는 철썩이며
말없이 살라하고
내 삶은 그 뜻데로
살수가 없었으니
바위 틈 해국의 아픔을
어느 누가 알리오
빛 바랜 가을잎이
서글퍼 눈물짓고
어찌타 타관객지
눈물로 범벅인가
조약돌 뒹구는 세월
쓸려내린 내 가을아
파도는 철썩이며
말없이 살라하고
내 삶은 그 뜻데로
살수가 없었으니
바위 틈 해국의 아픔을
어느 누가 알리오
빛 바랜 가을잎이
서글퍼 눈물짓고
어찌타 타관객지
눈물로 범벅인가
조약돌 뒹구는 세월
쓸려내린 내 가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