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이현천
맑은 하늘에 낮달 걸려있다
간밤 사랑을 못 잊는가
사라진 반쪽을 기다리나
해독이 안되는
반쪽 낮달
무심함으로 무질서의
세상을 내려본다
난 무엇을 잘못하다
들킨 것처럼 부끄러워
구름 아래로 숨어 버렸다.
맑은 하늘에 낮달 걸려있다
간밤 사랑을 못 잊는가
사라진 반쪽을 기다리나
해독이 안되는
반쪽 낮달
무심함으로 무질서의
세상을 내려본다
난 무엇을 잘못하다
들킨 것처럼 부끄러워
구름 아래로 숨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