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이현천

낮달 이현천
낮달 이현천


낮달 이현천

맑은 하늘에 낮달 걸려있다

간밤 사랑을 못 잊는가

사라진 반쪽을 기다리나

해독이 안되는

반쪽 낮달

무심함으로 무질서의

세상을 내려본다

난 무엇을 잘못하다

들킨 것처럼 부끄러워

구름 아래로 숨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