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기린 김해정
상처 난 꿈이
꽃들로 피어난다
가시 돋친 마음
흔적 없이 흘린 반란의 시위에도
다시 빈 가슴을 채우는 행복의 눈물
고개 들어 정적을 깨우고
날 선 햇살에 길게 내민 목덜미
목축인 한줄기 비가 낯설기만 하다
푸른 둔치에 남겨둔 사연들
앙증맞은 꽃향기로 옹기종기 피어
잠시 머문 세상, 아기천사가 된다.
상처 난 꿈이
꽃들로 피어난다
가시 돋친 마음
흔적 없이 흘린 반란의 시위에도
다시 빈 가슴을 채우는 행복의 눈물
고개 들어 정적을 깨우고
날 선 햇살에 길게 내민 목덜미
목축인 한줄기 비가 낯설기만 하다
푸른 둔치에 남겨둔 사연들
앙증맞은 꽃향기로 옹기종기 피어
잠시 머문 세상, 아기천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