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그대에게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그대에게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그대에게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처음엔 쓴 맛에 멀리해도

한 번 두 번 삼키다보면

깊은 맛에 빠져들어

우울할 땐 설탕을 풀고

눈물이 날 땐 프림을 넣어

그대를 위로하며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 오를 땐

하얀 잔에

행복한 그대 모습을 비춰주리라.

내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다 쓴 맛으로

그대를 괴롭힐지라도

익숙해진 그 맛에

그대 나를 잊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