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그리운 섬 김해정
미처 풀지 못한 마음
옥빛 바다에 풀었다
보고픔이 꽃처럼 피어나고
별처럼 환하게 떠오르는 나의 어머니
살아가는 내 삶에
중심을 잡아주고
희망의 물길 열어주는
밤이면 출렁이는 그리움을 띄워
외딴섬에 돌아누운 별 하나 담는다
찔레꽃 곱게 핀 그대라는 섬
달빛에 노을 발자취 남기고
잔걱정으로 부르는 아름다운 섬
그리움의 둥근달로 정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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