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조각 안귀숙
세상이 열리고
마음의 바램 운지를 펴다가
돌아갈 길 되물어
뒤돌아보니
곧게도 왔다 싶은
그
자죽의 흔적
참으로 어지럽게
비틀거렸다
문득
하늘 한번 쳐다보니
나는 그저 저 하늘에 걸린
한 줌의 구름이었어
곧 흐트러지겠지
마음이 바쁘다…
세상이 열리고
마음의 바램 운지를 펴다가
돌아갈 길 되물어
뒤돌아보니
곧게도 왔다 싶은
그
자죽의 흔적
참으로 어지럽게
비틀거렸다
문득
하늘 한번 쳐다보니
나는 그저 저 하늘에 걸린
한 줌의 구름이었어
곧 흐트러지겠지
마음이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