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마른 체형도 안심 못해요
고지혈증: 마른 체형도 안심 못해요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내 중성지방 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50대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과체중이나 비만, 술과 육류 과다 섭취, 운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적 체질이나 생활습관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마른 체형이라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고지혈증의 위험성
고지혈증은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등 심각한 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입니다. 혈액 내 지방질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혈관 벽에 축적되어 혈관을 좁히거나 막습니다. 이로 인해 혈류가 원활하지 못해 심장이나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진단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려면 공복 상태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진단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음과 같으면 고지혈증으로 분류됩니다.
- 정상: 200mg/dL 미만
- 고지혈증 주의단계: 200-239mg/dL
- 고지혈증: 240mg/dL 이상
콜레스테롤의 종류
모든 콜레스테롤이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 형성, 담즙 생성, 호르몬 생성 등 인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축적되어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저밀도 지단백질(LDL): 나쁜 콜레스테롤로, 동맥경화증과 관상동맥 질환을 유발합니다.
- 고밀도 지단백질(HDL): 좋은 콜레스테롤로,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간으로 운반합니다.
고지혈증 치료
고지혈증 치료의 핵심은 식사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이 강한 경우 식이 조절이나 운동만으로는 예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과 관리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육류나 지방이 많은 음식 과다 섭취 피하기
- 과일, 채소, 곡류와 같은 건강한 식품 섭취
- 규칙적인 운동
- 금연 및 과도한 음주 자제
-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
고지혈증은 만병의 원인인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마른 체형이라도 고지혈증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약물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