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사랑 하나쯤 정상화

고운 사랑 하나쯤 정상화
고운 사랑 하나쯤 정상화


고운 사랑 하나쯤 정상화

지운다는 것

의지대로 되더이까

얼어버린 사랑

외롭고 서러웠던 순간

벽을 긁으며 속울음 삼키는

것도 사랑이니

억지로 저항하면 할수록 이별에

가까이 갈 뿐

바람에 몸을 맡겨 창공을

비행하는 그리움도 있어야지

사랑은 행한 일보다 행하지 못함을 후회하는 것이니

이별 후에라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그런 사랑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가슴으로 울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 하나쯤

♨ 소식받기 ▷ Artist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