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에서 김선화
시골마을 산천엔
초겨울이 왔건만
들녘엔 늦가을이
유유히 서성이네
산천엔 고요함과
적막만이 흐르고
들녘엔 가을냉이
푸르름을 뽐내네
가을과 겨울 사이
이별과 만남 시점
철 잃은 광대꽃이
유난히 눈부시네
시골마을 산천엔
초겨울이 왔건만
들녘엔 늦가을이
유유히 서성이네
산천엔 고요함과
적막만이 흐르고
들녘엔 가을냉이
푸르름을 뽐내네
가을과 겨울 사이
이별과 만남 시점
철 잃은 광대꽃이
유난히 눈부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