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조용석

겨울밤 조용석
겨울밤 조용석


겨울밤 조용석

그리운 사람

보고픈 사람

밤새 함박 눈 나리고

우리는 화롯가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속삭인다.

너와 내가 살을 부대끼며

가슴을 열어놓고

밤새 격정을 함께한다.

겨울밤은

꽃으로 피어나

우리라는 가족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