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길 안광수

가깝고도 먼 길 안광수
가깝고도 먼 길 안광수


가깝고도 먼 길 안광수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

하루 아니 일 년 돼도

갈 수 없는 그 길

세월 속에 묻어버린

그 꽃을 어찌하리

그래도 걸어서라도

몇 년이 되어도

가고 싶은 곳

마음은 언제나 굴뚝 연기로

솟아오르는 그리움은

깊어져 가는데

가을이 지나도 겨울이 온다고 해도

희망의 불빛은 세월 따라

잠이 들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