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남새스럽다와 남사스럽다 어떤 것이 맞는 말? “, 1. 남새스러워 못 나가겠네. 2. 남사스러워 못 나가겠네. 정답 : 남사스러워 못 나가겠네. “ 남우세스럽다의 동의어인 남사스럽다도 표준어입니다. “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칠흑과 칠흙 어떤 것이 맞는 말? “, 1. 칠흑같이 어두운 밤 2. 칠흙같이 어두운 밤 정답 : 칠흑같이 어두운 밤 “ 칠흑이 맞습니다. “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위글과 윗글 어떤 것이 맞는 말? “, 1. 윗글을 읽고 다음 내용을 만들어 보아라. 2. 위글을 읽고 다음 내용을 만들어 보아라. 정답 : 윗글을 읽고 다음 내용을 만들어 보아라. “ 위와 글이 합쳐진 말로 사이시옷을 넣어 윗글로 씁니다. “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구르다와 굴르다 어떤 것이 맞는 말? “, 1. 돌멩이가 구르다. 2. 돌멩이가 굴르다. 정답 : 돌멩이가 구르다. “ 구르다가 기본형이며, 이유 없이 ㄹ이 첨가된 굴르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아름다운 계절 박서영 아름다운 계절 박서영 별들의 속삭임 간지러워 참지 못하고 까르르 웃었지 차오르는 달빛 그리움은 앙증맞은 꽃망울 터트렸어 은빛 햇살이 포근하게 나를 감싸 안으면 달콤하게 향기를 뿜어 사랑을 유혹하지 심술쟁이 바람이 지나가면 흩날리는 작은 꽃잎은 누군가의 노래가 되고 한 줄 시가 되어 봄을 물들인다 짧은 생이어서 더 여운이 남는 향기 누군가의 추억으로 남는 아름다운 … Read more

흔들리는 사월의 봄 송명자 흔들리는 사월의 봄 송명자 널 어루만지면 내 마음이 너에게로 닿아 하얀 그리움으로 피어 꽃이 될 수 있을까 널 하염없이 바라보던 슬픈 나의 눈망울에 가슴 시린 한송이 꽃 내 품에 안을 수 있을까 햇살은 너를 안고 겹겹으로 피워 속내가 드러나도록 내 가슴을 두드리고 있는데 하얀 그리움 어여쁘게 피어 포개고 포개어 서로의 몸을 … Read more

친구 김해용 친구 김해용 참 이쁘다 멋지다 아름답다 친구야 사월의 꽃처럼 근사하구나 봄바람 타고 먼 곳으로 날아와 석양이 아름다운 곳에서 친구야 참좋구나 덧없이 빠른 세월에 흐릿한 기억이지만 이렇게 함께하니 친구야 너무나 행복하구나. 황혼이 물들듯 우리네 남은 인생도 건강하고 폼나게 늙어가자 친구야 너라서 좋다, 친구라서 더 좋다.

일상 임수현 일상 임수현 너와 함께 갔던 길을 지나면 너의 얼굴 떠오르고 너의 이름 석 자 불러보면 우르르 밀려드는 통증이 있다. 성장하는 것에는 통증이 함께 한다지만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도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길에서는 나를 꿇어 앉히고 마는 아픔이다. 오던 길을 뒤에 두고 떠나는 벚꽃 잎은 꽃비로 쏟아지고 배꽃 향기 하얗게 웃는 밤이다. 꽃의 … Read more

숲과 숲 사이 박기준 숲과 숲 사이 박기준 고치재 외길 따라 고치령 넘으니 졸졸 흐르는 봄의 소리 정겹고 빈 하늘에 걸린 앙상한 가지 사이 봉긋봉긋 돋아 오르는 연둣빛 새순들이 앙증맞구나 여로의 안녕과 치유를 위해 두 팔 걷어붙인 아집의 농심이 가다가 멈추어 버린 그곳 소백과 태백의 준령에 둘러싸인 숲과 숲 사이 자연농원 있더라 숲은 태초부터 인류의 … Read more

지난 세월은 나영민 지난 세월은 나영민 과거는 정녕 과거일 뿐인가 어렵지 않은 질문에 잠시 머뭇거린다 좋은 것만 차곡차곡 저장해 놓고 우울한 날 꺼내보면 참 좋겠지 근데 어쩌나 무슨 일인지 자꾸만 새록새록 떠오른 아픈 기억 뚱딴지같이 엉뚱하리만큼 세월은 참으로 약속하다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