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주인이 되라

마음의 주인이 되라 마음의 주인이 되라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 Read more

한 송이 꽃을 좋아하면

한 송이 꽃을 좋아하면 한 송이 꽃을 좋아하면 꽃이 아닌 내가 좋습니다. 사람 역시 아끼고 사랑하면 그가 아닌 내가 행복해집니다. 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 -법륜 스님 인생 중- “

개종하고 싶어요

개종하고 싶어요 개종하고 싶어요 “천주교 신자인데 스님의 법문을 듣다 보니 불교로 개종하고 싶어졌어요. 진정한 불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처님이 절에만 계실까요, 하느님이 성당에만 계실까요? 이 우주 천지 아니 계신 곳이 있을까요? 진정한 불자가 되려면 성당을 열심히 다니세요. 불교 신자로 개종하고 싶으면 해도 되지만 절에 다니다 또 맘에 안 들 수도 있잖아요? 복잡하게 개종하지 말고 … Read more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다. 출근이 드러냄이라면 퇴근은 감춤이다. 화장이 노출을 위한 것이라면 민낯은 은둔을 위한 것이다. 피부를 밤새 쉬게 해줘야 화장발이 잘 받는 것처럼 퇴근 후 제대로 은둔해야 이튿날 자기역량을 마음껏 노출시킬 수 있다. 노출로 인한 피로와 허물은 은둔을 통해 치유하고, 은둔의 충전은 다시 노출을 통해 확대 … Read more

내 존재를 제대로 알면

내 존재를 제대로 알면 내 존재를 제대로 알면 칭찬에 우쭐 땔 일도 없고 비난에 신경 쓸 일도 없습니다. 칭찬이나 비난이 상대의 감정표현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 내가 그 말에 구애받지 않게 됩니다. 같은 꽃을 보고서도 어떤 사람은 예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말없이 피어있는 꽃을 보고서도 서로 다른 표현을 하는데 각자 자기 생각과 감정으로 하는 … Read more

오늘이 끝이 없는데

오늘이 끝이 없는데 오늘이 끝이 없는데 나쁜 짓은 날마다 늘어가고 내일이 끝이 없는데 착한 일 하는 날은 많지 못하며 금년금년 하면서 번뇌는 한량없고 내년이 다하지 않는데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는구나. -원효 대사-

열 받는 말을 들었을 때

열 받는 말을 들었을 때 열 받는 말을 들었을 때 바로 문자나 이메일 답장을 하지 말아요. 지혜로운 사람은 일단 잠을 자고 그 다음날 답신을 보내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하는 반응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혜민 스님-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 Read more

거기 누가 있는가

거기 누가 있는가 거기 누가 있는가 연못이 있었다. 그리고 그 연못의 동쪽 귀퉁이에는 물망초가 살고 있었다. 동쪽 귀퉁이에 사는 물망초는 불만이 많았다. 허구한 날 물에다 뿌리를 내리고 살아야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였다. 물방개가 스쳐가는 것에도 신경질을 부렸으며 심지어 산그리메가 지나가는 것에까지도 역정을 내곤 하였다. 그러나 서쪽 귀퉁이에 사는 수련은 즐거움이 많았다. 물에서 살게 되는 청결함에 … Read more

세상살이

세상살이 세상살이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때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김춘성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