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번 김경림

하루에 한 번 김경림 하루에 한 번 김경림 시어마다 깊은 뜻을 담아 하루에 한 번 읽는 시가 몇편이나 될까요 삶의 통점이 압축되어 마음에 콕콕 박혀오네요 짧은 시간 짧은 시 긴 시긴 긴 시 누가 옳다 말할수 없지요 함께하는 시간 마음이 음직이면 하루에 한 번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소리내어 읽지않아 반 벙어리가 되어 살았어요 목소리를 듣지 … Read more

맑은 인연 김해정

맑은 인연 김해정 맑은 인연 김해정 하늘 아래 초록 풀잎을 누비는 꽃과 나비의 모습처럼 편안함과 따뜻한 시선이 아름답게 머무는 배려의 관계 장점을 더 많이 보려 하고 단점은 따지지도 말고 익숙함과 편안함이 주는 착각에 서로 다름의 이유를 인정하고 상처 되는 말은 피하고 머리보다 마음으로 전하는 혀의 아름다운 기행을 꿈꾸며 젖은 것들의 물컹하고 둥근 생각 수평의 인연 … Read more

여름 꽃길 정복자

여름 꽃길 정복자 여름 꽃길 정복자 가을도 아닌데 해바라기 활짝 폈다 가을에 얘기라면 보고 지금 하라는 가 해바라기 꽃마다 감내한 질량이 있겠지 무더위 속에서도 존재감 드러내 핀 꽃 앞선 길 가을꽃과 찐한 입맞춤 하였네.

내 사랑 크로커스 이진섭

내 사랑 크로커스 이진섭 내 사랑 크로커스 이진섭 지쳐가는 기다림의 시간은 세월의 찰나 속으로 사라지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 되어 다시 태어난 젊음의 뜨거운 청춘아! 바람의 소망은 타올라 흔적을 지운 가슴에 욕심만 커져가는 붓꽃! 봄날 어여쁜 “크로커스”로 감미로운 가을의 사프란으로, 먼 여정의 마지막 노랫소리는 유한한 삶의 옛이야기되어, 기억하는 음악의 목소리로 애써 날 불러주길 바라는 마음 … Read more

7월엔 김미경

7월엔 김미경 7월엔 김미경 수국처럼 싱글벙글 많이 웃고 다정하게 말해주세요 당신 요즘 어디 아픈 거 아니죠 요즘 자꾸만 피곤해하는 거 같아서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소소한 대화에 고단했던 마음마저 스르르 녹아요 약보다 먼저 아픈 마음과 아픈 몸을 어루만져 주고 나를 생각하는 마음도 다정하게 이야기해 주니까 마음이 정겹고 따뜻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한 7월엔 다정하게 말하는 다정한 사람이 … Read more

내가 나에게 김선화

내가 나에게 김선화 내가 나에게 김선화 견뎌줘서 고마워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니 살아줘서 고마워 척박한 환경에서 용케도 버텼구나 버텨줘서 고마워 예쁜 꽃피우느라 겁나게 고생했지 용기 잃지 않아서 희망 버리지 않아서 존나게 잘 버텨줘서 눈물겹도록 고마워

칠월이란 나영민

칠월이란 나영민 칠월이란 나영민 유월의 밥상에 올려놓은 숟가락, 계절은 그런 것 푸르름이 싱그럽게 숨 쉬다가 뜨거운 태양에 허덕거리고 알알이 영근 열매들로 입맛을 다듬고 그 기운으로 살고지고 한바탕 쏟아붓는 소낙비는 개천 따라 너울너울 속절없이 오른 여행길의 환호성 흐르는 계절 가는 세월에 마냥 좋을 수 없건마는 한여름 뙤약볕이 버거워 등 떠밀고 싶다

내 사랑 크로커스 이진섭

내 사랑 크로커스 이진섭 내 사랑 크로커스 이진섭 지쳐가는 기다림의 시간은 세월의 찰나 속으로 사라지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 되어 다시 태어난 젊음의 뜨거운 청춘아! 바람의 소망은 타올라 흔적을 지운 가슴에 욕심만 커져가는 붓꽃! 봄날 어여쁜 “크로커스”로 감미로운 가을의 사프란으로, 먼 여정의 마지막 노랫소리는 유한한 삶의 옛이야기되어, 기억하는 음악의 목소리로 애써 날 불러주길 바라는 마음 … Read more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느즈막과 느지막 어떤 것이 맞는 말? “, 1. 느지막한 오후에 친구를 만났다. 2. 느즈막한 오후에 친구를 만났다. 정답 : 느지막한 오후에 친구를 만났다. “ 시간이 매우 늦음을 뜻하는 단어는 느지막입니다. “

꽃자리 박명숙

꽃자리 박명숙 꽃자리 박명숙 꽃은 시들지 않았다 잠시 비워두는 아름다웠던 자리 바람이 비울지라도 그 자리 그 흔적엔 또 다른 생이 영글고 있다 우리의 생이 풋풋할 때가 있는 것처럼 꽃피는 시절이 있고 익어가는 계절이 있듯이 연을 이어가는 꽃다운 세월 그곳이 꽃자리인 것을 세상에 뿌리내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익어갈 때쯤에야 아름다운 세월을 볼 것이다 돌아보는 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