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바람꽃 한재선
변산 바람꽃 한재선 변산 바람꽃 한재선 어느 맑은 영혼 세월의 한 모퉁이에 숨어 들어가 꽃으로 피우시나요 시린 해풍 품에 안고 무엇이 그리 그리워 순백의 명주 속옷 하나로 그리움 감출 수 없는 그 표정 가슴 설레이게 하나요 푸른 바다 위 봄빛을 따라 유유히 햇살을 즐기는 갈매기의 꿈을 꾸시나요 아롱진 눈빛에 사알살 흔들리는 그 마음 눈 녹듯이 … Read more
변산 바람꽃 한재선 변산 바람꽃 한재선 어느 맑은 영혼 세월의 한 모퉁이에 숨어 들어가 꽃으로 피우시나요 시린 해풍 품에 안고 무엇이 그리 그리워 순백의 명주 속옷 하나로 그리움 감출 수 없는 그 표정 가슴 설레이게 하나요 푸른 바다 위 봄빛을 따라 유유히 햇살을 즐기는 갈매기의 꿈을 꾸시나요 아롱진 눈빛에 사알살 흔들리는 그 마음 눈 녹듯이 … Read more
내가 변하지 않으면 김홍성 내가 변하지 않으면 김홍성 편안한 삶이라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을 어찌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삶이 지치고 힘들게 하는 것은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기 위한 아름다운 변화입니다. 삶은 우리에게 늘 많은 변화를 안겨줍니다. 설레이도록 흔들리는 나뭇잎으로 가까이 다가가 보세요. 비 바람에 가지가 꺾이거나 나뭇잎 하나에도 멀쩡한 삶이 없지만 달콤한 열매를 안고 서성입니다. … Read more
5월을 칭찬하다 김미경 5월을 칭찬하다 김미경 진자리 풀 나고 마른자리 꽃 피어 산들바람 향기 날아든다 곱디곱게 피어난 풍성함이 하늘은 뜨락의 성공기념 5월을 크게 칭찬합니다 특별한 5월 아픈 고통 이겨내며 기쁨 주고 희망을 보였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상금으로 소상 축하금도 전달되었다 꽃 잘한다 바람 잘했어요 나무에게 허그 하며 이쁘다 곱다 시원하다 5월이 빛났다 아름다운 감동물결이다 고운 … Read more
은방울 꽃 이둘임 은방울 꽃 이둘임 산골짜기 수녀원 종탑 조그마한 종은 하얀 모시 고깔 쓰고 갸우뚱한 모습이다 맑고 청아한 종소리 울리면 온 세상 고요히 영롱함이 더하고 흠모하는 성모마리아 살포시 꺼내어 나누어주는 향기에 행복이 조랑조랑 달렸는데 성스러움 가득 머금고 고개 숙여 무얼 고민하는지.
연꽃속의 그녀 정복자 연꽃속의 그녀 정복자 웃고 있는 그녀 모습 화촉 불빛인 듯 환하다 강물에 풀지 않은 얘기 습습한 진실들을 맑갛게 풀어 놓았는가 매무새가 곱다 세월이 비켜간 것 같은 청초한 빛이 있다 유난히 순결하고 고결한 빛 진흙 속에 꽃이 아름다운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그녀의 미소가 있었다.
태양이란 별 나동수 태양이란 별 나동수 태양에 행성이 매달려 있듯 별에는 꿈들이 매달려 있다. 지구가 더러운 열병에 걸려 우주로 쓰레기를 내뿜어도 태양은 지구를 버리지 않고 생명의 빛을 보내주듯 인간이 서로 미워하고 타락하여 꿈과 희망을 잃어가도 별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보내온다. 그래서 우주 저편에서는 태양을 별이라 부른다.
빈 가방 석운영 빈 가방 석운영 빈 가방에 우선 마음이란걸 담았습니다 사랑을 담고 이별의 아픔도 한켠에 담았습니다 이것 저것 담다보니 그만 마음 가방엔 커다란 욕심들로 꽉 차버렸습니다 단 한가지만 더 담어라고 하시면 나에게 주신 당신의 소중한 사랑 꼭 담을게요 그사랑은 채우고 또 채워도 늘 부족하니까요
인연의 향기 조동선 인연의 향기 조동선 5월이 오면 하늘에 별이 뜨고 하얀 치맛자락 입은 천사 꽃구름을 타고 내려옵니다 지나간 음지의 세월은 가고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아카시아 꽃향기 기다림에 보람을 느끼는 꿈길입니다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펄렁이는 원피스의 노래 당신이라는 정해진 향기는 그 누구도 채울 수가 없습니다 소소한 마음으로 펼쳐지는 은은한 향기 우리들의 꿈동산 영원히 사랑가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