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위한 기도

가족을 위한 기도 가족을 위한 기도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여유를 주시고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믿음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물질적인 풍요보다 마음의 풍요가 소중함을 느끼게 하시고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서로에게 고통을 주지 않도록 하소서.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하기보다 저희에게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여유와 은총을 주소서. 교만으로부터 오는 자존심과 허영심을 모두 버리고 겸손함과 … Read more

노단새 사랑 이종희

노단새 사랑 이종희 노단새 사랑 이종희 긴 목 내밀고 평생을 기다리다 마른 바람에 말라가던 슬픈 꽃 노단새를 아시나요. 눈감으면 그립고 눈을 떠도 그리운 이름은 때로는 여린 가슴을 할퀴고 별이 되어 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 새벽 바다 그대의 이류무를 알지 못합니다. 무정한 시간의 고립 속에 터질 수 없는 슬픔을 동여맨 내 지난날의 고독은 허허로운 웃음으로 견디는 … Read more

줄탁 김미경

줄탁 김미경 줄탁 김미경 뜨락에 부추 꽃이 아기 피부 살결같이 하얗다 어미가 품은 알속에서 병아리는 원초적 본능으로 쪼기 시작합니다 어미의 부리가 닿는 곳마다 별이 반짝이네 병아리도 어미도 줄탁 동시에 부리질 하네 밤 하늘엔 나를 꺼내려는 어미의 빗나간 부리질에 별빛이 젖은 내 눈을 치네 세상구경하기 위해 준비와 기다림이 필요해요 안과 밖 나와 너 새로운 열정과 에너지의 … Read more

삶의 의미에는 안광수

삶의 의미에는 안광수 삶의 의미에는 안광수 풀잎 이슬에 내려앉은 희망의 생명을 잔잔한 호수에 물안개 헤쳐가는 새들의 합창하는 고요한 새벽을 마신다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는 눈빛 하나에 나눔은 시작되고 또 하나의 시간을 먹으면서 생명의 깊이를 느끼며 풀잎에 맺은 사랑을 공존하며 우리의 빛은 언제나 밝게 빛나네

우리의 거리

우리의 거리 우리의 거리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아주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래요.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 따스한 말을 하는 사람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아요. 그런 마음을 갖고 살아요. “ -장문수 마음의 편지 중에서- “

그리움 김순이

그리움 김순이 그리움 김순이 비우고 또 비워도 다시 차오르는 샘물처럼 달님도 제 몸을 사위어 가며 밤마다 길을 나서고 별들은 밤하늘 가득 수를 놓습니다 서까래 밑을 떠날 줄 모르고 까만 밤을 하얗게 태우며 새벽을 끌어당기는 긴 그림자 하나.

함께 하는 세상

함께 하는 세상 함께 하는 세상 비가오면 비가 오는데로 운치있어 좋은날 눈이 오면 눈이 오는데로 핑계거리로 만날수 있어 좋은날 바람불면 바람분다고 챙겨줄수 있어 좋은날 햇살이 좋으면 햇살이 좋아 핑계삼아 전화 할수 있어 좋은 날 이런날도 저런날도 당신과 함께 하기에 매일 매일이 좋은날…. -정신영-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조동선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조동선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조동선 찬 서리 바람 세월을 뒤로 봄 햇살에 바람을 타고 노란 우산 응달진 내 마음에 희망가를 부르는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내 가슴에 가득 찬 미소의 얼굴 그대 가슴에도 영원한 즐거움으로 활짝 핀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진(耗盡) 세월의 흔적에도 오직 해님만 바라보는 그대 넉넉한 손길 끝없는 사랑으로 평생을 함께 … Read more

어느 날 그랬다면

어느 날 그랬다면 어느 날 그랬다면 어느 날 내가 누군가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기도하고 있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 Read more

울지마라 윤석진

울지마라 윤석진 울지마라 윤석진 꽃 지거든 울지마라 갈 곳이 있다는 건 미련뿐이라 둥지 튼 새들도 울지만 노래하는 것이다 산다는 일 나무초리 앉은 날부터 곡예 하는 것이니 세상사 오고 가는 아픔도 산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