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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식은 나영민
부모의 자식은 나영민 부모의 자식은 나영민 부모가 된다는 건 하나에서 열까지 헌신이다 내 자식이니 내가 사랑하고 품어야 한다 자식이 된다는 건 하나에서 열까지 사랑이다 내 부모이니 내가 챙기고 살갑게 돌봐야 한다 나를 위해 헌신하신 부모 그 삶을 눈으로 보고 느꼈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식이란 죽음으로 갈라놓는다 하여도 사랑으로 곱게 물드린 그리움이다
어머니의 사랑 밭 박명숙
어머니의 사랑 밭 박명숙 어머니의 사랑 밭 박명숙 참, 무심한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머니날 일깨워 주는 찔림으로 불효했던 지난날이 죄스럽다 어머니하고 곁에 계신 듯이 소리 내 불러봅니다 가없는 희생, 가슴 시린 그 이름에 당신이 계시기에 내가 있습니다 당신의 품을 떠나온 지 수십 년이 흐르고 보니 철없는 마음으로 투정만 부리던 시간 꾸지람도 그립고 잔소리라 여겼던 어머니의 생생한 … Read more
취란화의 계절 이진섭
취란화의 계절 이진섭 취란화의 계절 이진섭 그 이름 앵초라 하였던가 아 오뉴월이 무심도 하여 너에게 깊은 상처되어 먼 하늘만 보게 하였구나 쪼개진 붉은 초승의 달이 어둠의 밤으로 이어지면 네 외롭던 그대만을 향해 노란빛 보름달 되어주리 둥둥 울린 사찰의 종소리 조잘대는 새들의 숨결에 고개 숙인 그대 얼굴이 꽃잎 열어 가득한 미소 넷 가 기대 다소곳 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