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 나동수
흑백사진 나동수 흑백사진 나동수 화려한 꽃이 예뻐 보이고 화려한 인생이 좋아 보여도 화려한 꽃에는 벌레들 꼬이고 화려한 인생은 질 때 서럽다. 화려하지 않아도 들꽃은 아름답고 박물관 흑백사진은 감동이 묻어나오니 색깔을 빼면 들꽃처럼 수수해지고 색깔을 빼면 은은한 감동이 남는다. 색깔 좀 빼면, 낡아도 봐 줄만 하다. ♨ 詩가 있는 부산 ▷ ArtistBusan.com
흑백사진 나동수 흑백사진 나동수 화려한 꽃이 예뻐 보이고 화려한 인생이 좋아 보여도 화려한 꽃에는 벌레들 꼬이고 화려한 인생은 질 때 서럽다. 화려하지 않아도 들꽃은 아름답고 박물관 흑백사진은 감동이 묻어나오니 색깔을 빼면 들꽃처럼 수수해지고 색깔을 빼면 은은한 감동이 남는다. 색깔 좀 빼면, 낡아도 봐 줄만 하다. ♨ 詩가 있는 부산 ▷ ArtistBusan.com
바람개비 박동환 바람개비 박동환 바람 불면 치자꽃 향기 진하게 마음속에 맴도는데 알 수 없는 속마음은 바람개비처럼 돌아갑니다 ♨ 詩가 있는 부산 ▷ ArtistBusan.com
풍경 이형곤 풍경 이형곤 관음전 추녀 끝 쇠줄에 묶여 사는 물고기 한 마리 강산이 몇번씩이나 변하도록 속세의 연을 끊지 못했나 배운 거라곤 쨍그랑 쨍그랑 딱 한 줄 염불 뿐이네. ♨ 詩가 있는 부산 ▷ ArtistBusan.com
칠월 이시향 칠월 이시향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칠월에는 푸른 숲 그늘에서 하늘을 보자! 퇴적층으로 쌓이는 일상적인 일들 툭툭 털어 잠시 묻어 두고 자연과 하나 되어 초록이 뿜어내는 숨소리에 흠뻑 젖어 보자! ♨ 詩가 있는 부산 ▷ ArtistBusan.com
내 찻잔 속에는 안귀숙 내 찻잔 속에는 안귀숙 차 한잔 속에 떠오르는 얼굴 잊어야할까 사랑해야할까 하면서 마셨다 한잔속에서 그려지는 얼굴 지워야할까 다시 그려야할까 마셨다 한잔속에 그대의 눈동자 내 모습을 담아놓을까 아니면 지워버렸을까 내 찻잔 속에는 그대의맘을 담아서 마시고 또 마셨지만 웬지 느낌을 알수가 없다 이미 떠났다고 생각하면 지워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잠시 오해했다고 말하면 어떻게 … Read more
네가 머무는 곳에 차성기 네가 머무는 곳에 차성기 따스한 바람이 부는 곳에 꽃이 피어나듯이 네 손길이 닿은 곳에 사랑이 피어나겠지 분홍을 터트려낼 나무가 때를 기다리듯이 네 사랑도 한 계절을 지천으로 피워낼 테니까 시간이 지나고 높이 쌓은 행복이 무너질까 두려울 때면 너는 아래에 시선을 두지말고 하늘 한번 쳐다봐 쌓아 올린 행복들 사이 불안이라는 작은 틈들은 너에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