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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유래없는과 유례없는 어떤 것이 맞는 말? “, 1. 그것은 유래없는 사건이었다. 2. 그것은 유례없는 사건이었다. 정답 : 그것은 유례없는 사건이었다. “ 같거나 비슷한 예는 유례, 사물이나 일이 생겨난 바는 유래입니다. “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하마트면과 하마터면 어떤 것이 맞는 말? “, 1. 하마트면 큰일 날 뻔했다. 2.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정답 :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 조금만 잘못하였더라면의 의미로는 하마터면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참다랑어와 참다랭이 어떤 것이 맞는 말? “, 1. 참다랑어 초밥을 먹었다. 2. 참다랭이 초밥을 먹었다. 정답 : 참다랑어 초밥을 먹었다. “ 참다랭이는 ㅣ모음 역행동화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잘못된 표현이며, 참다랑어가 옳은 표현입니다. “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아무튼과 아뭏든 어떤 것이 맞는 말? “, 1. 아무튼 불행 중 다행이야. 2. 아뭏든 불행 중 다행이야. 정답 : 아무튼 불행 중 다행이야. “ 아무튼이 맞습니다. “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어디에다의 준말로 옳은 것은? “, 1. 어따 대고 반말이야. 2. 얻다 대고 반말이야. 정답 : 얻다 대고 반말이야. “어디에다 대고 반말이야?”와 같은 문맥이라면, “얻다 대고 반말이야?”와 같이 ‘얻다’를 쓸 수 있습니다.

그리움 이윤선 그리움 이윤선 어머니의 텃밭에 익다만 참외와 설익은 토마토와 여물지 않은 고구마가 어머니의 짧은 하루 속에 나처럼 나같이 설익어 아침을 기다린다 은빛 머릿결처럼 허옇게 설익은 텃밭 어머니의 한치를 모르는 길 솔개의 발톱에 잡힌 먹구름을 근근이 물에 말아 드시는 보리밥이 가시는 아침 설익어 까치가 대문 밖을 보며 운다

가을 편지 안광수 가을 편지 안광수 가을이면 떠오르는 얼굴 코스모스 같은 미소로 반겨주는 그대의 모습 떠올라 적어봅니다 편지지에 고여있는 옹달샘처럼 묻어있는 그리움에 쓸 수가 없어요 바라보면 볼수록 거친 숨소리에 편지지를 부둥켜안고 하소연하듯 말을 잊지 못합니다 찢어진 종이는 방안에 가득 쌓여만 가고 볼펜마저 울고 있으니 마음으로 보내는 편지 당신이 받을 수 있을까요?

털머위 꽃 김해정 털머위 꽃 김해정 마음에 담아둔 것을 보내고 나면 나도 모르게 허전함이 남습니다 그대 마음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바람이 잠시잠시 불어와 뿌리 없는 흔들림을 보이더니 자꾸 미련이 남겨진 그리움 괜히 보냈나 아쉬움에 더해지는 마음 한구석에 상처 난 딱지처럼 노란 꽃이 핍니다 처음 설렘 위에 피어나는 떨림이라는 작은 꽃은 아니어도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며 들꽃 … Read more

반짝이는 별을 가슴에 담는 다는 건 이시향 반짝이는 별을 가슴에 담는 다는 건 이시향 가끔 외롭다 느낄 때면 밤하늘의 별을 보며 그대 눈에 반짝이던 그 별에 안부를 물어요. 멍한 눈 들어 생각해 보니 왜 반짝였는지 그때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 것도 같아요. 우리가 보고 있는 저 별은 과거의 별들 과거의 추억 생생할 순 없으니 빛나고 있는 … Read more

익어가는 것 김해정 익어가는 것 김해정 물끄러미 바람의 손짓을 보다가 욕심이 내어준 틈으로 이기심의 옹졸함을 봅니다 별거 아닌 사소함에 내내 마음에 줄을 그어가며 환히 웃어주는 꽃술에 슬픔의 물이 가득 차올라 인내의 꽃이 활짝 피어 쉽게 상처 받는 저마다의 마음 이해와 겸허의 맑은 삶의 틀 다시금 툭툭 다져가며 흩날리며 사라졌던 시간의 꽃들이 활짝 피듯이 가벼운 언어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