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기다림 기다림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이 있기 때문에 희망을 품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덕조 스님 ‘마음 꽃을 줍다’ 중-

식후에 지키면 좋은 계명

식후에 지키면 좋은 계명 식후에 지키면 좋은 계명 1. 일계 (一誡) 식후에 담배를 피우지 말 것. 식사 후에는 위장의 연동(聯動) 운동이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빨라져 담배 속의 유독물질이 더 많이 인체 내에 흡수된다. 2. 이계(二誡) 식후에 바로 과일을 먹지 말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식으로 과일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반대로 식사 후에 … Read more

산산조각

산산조각 산산조각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만든 부처님이 마룻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산산조각이 나 얼른 허리를 굽히고 서랍 속에 넣어두었던 순간접착제를 꺼내 붙였다 그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 주시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 … Read more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아름다움을 보면 감동할 줄 알고 글썽이는 눈물을 보면 슬퍼할 줄 알고 불의를 보면 분연히 떨칠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 마시고 시 읊고 한 오백년 같이 살면서 피와 살 섞여도 아름답고, 상쾌하고, 향그럽다. 해지는 저녁노을 같이 바라보면서 아침이슬 같이 밟으면서 … Read more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은 오직 남의 악을 볼 뿐 자신의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은 오직 남의 악을 볼 뿐 자신의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은 오직 남의 악을 볼 뿐 자신의 제 지혜를 자랑하는 자는 지혜 있는 사람이 아니며, 밝다고 자처하는 자에게는 오류가 있으며, 내가 경(經)을 안다고 장담하는 자는 믿을 바가 못된다. 부처님의 지혜는 광대하여 헤아릴 수 없는 것인데, 다 안다 여겨서 자랑한다면 어찌 지혜 있는 사람이라 할 … Read more

모두가 부처

모두가 부처 모두가 부처 언젠가 열차대합실에서 서양 종교를 선교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출가 승려임을 보면서도 다가와서 “하느님을 믿으세요. 하나님.”하고 집요하게 선교를 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답했지요. “나는 하느님 생기기 전부터 하느님을 믿소. 하느님만 믿는 것이 아니고 앞집의 박 서방, 뒷집의 김 서방도 다 믿소.” 사실 우리가 믿자고 보면 안 보이고 모르는 신보다는 이웃이 더욱 미더운 것 아니겠습니까? … Read more

오르막 내리막

오르막 내리막 오르막 내리막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실패했을 때나 성공했을 때나 똑같은 내 인생입니다.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이나 똑같은 산길입니다. 인생은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가 중요하지 않아요. 산꼭대기에 올라가는 게 중요하면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되지만 등산은 산을 오르는 과정이라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등산하다 다친 사람이 있으면 업고 중간에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꼭대기에 못 올라갔다고 해서 등산을 안 … Read more

사람들은

사람들은 사람들은 소중하지 않은 것들에 미쳐 칼 날 위에서 춤을 추듯 산다. -성철 스님-

행복하게 사십시오

행복하게 사십시오 행복하게 사십시오 혼자서 외롭게 살다가 둘이 살게 되면 처음엔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좀 살다보면 상대가 이것저것 간섭해서 귀찮은 게 많아집니다. 그것이 싫어서 이혼을 하면 얼마 간은 속이 시원하고 좋지만 또 조금 지나면 외로워져요. 인생은 이러나저라나 똑같습니다. 갈등과 괴로움 없이 잘 사는 길은 아주 간단합니다. 남편이라면 아내의 입장에 맞추어주고 아내라면 남편의 입장에 맞추어 … Read more

허공으로 돌아가고 싶다

허공으로 돌아가고 싶다 허공으로 돌아가고 싶다 영혼을 맡겨 놓고 눈물을 펑펑 쏟아 놓을 수 있는 가슴 넓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 어떤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한없이 다정스런 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 파란 꿈이 그의 가슴에 떨어져 번질 때 놀라운 표정으로 나를 보며 공감의 다정한 미소를 짓는 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느 날, 저승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