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길다랗게와 기다랗게 어떤 것이 맞는 말? “, 1. 머리를 길다랗게 늘어뜨리다. 2. 머리를 기다랗게 늘어뜨리다. 정답 : 머리를 기다랗게 늘어뜨리다. “ 매우 길거나 생각보다 길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표준어는 기다랗다이며, 기다랗다는 기다란과 같이 활용합니다. “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엇저녁과 엊저녁 어떤 것이 맞는 말? “, 1. 엇저녁의 노을은 참 아름다웠다. 2. 엊저녁의 노을은 참 아름다웠다. 정답 : 엊저녁의 노을은 참 아름다웠다. “ 어제 저녁의 준말은 엊저녁입니다. “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차돌박이와 차돌배기 어떤 것이 맞는 말? “, 1. 차돌박이 2. 차돌배기 정답 : 차돌박이 “ 차돌박이가 맞습니다. “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따뜻히와 따뜻이 어떤 것이 맞는 말? “, 1. 그녀가 그를 따뜻히 안아주었다. 2. 그녀가 그를 따뜻이 안아주었다. 정답 : 그녀가 그를 따뜻이 안아주었다. “ 하다가 붙는 어근의 끝소리가 ㅅ인 경우 이로 적습니다. “

이 아침에 유영서

이 아침에 유영서 이 아침에 유영서 달빛 홀로 지새운 새벽입니다 베란다 정원에 군자란이 예쁘게도 피었습니다 향기 한 줌 가지고 아침 배달 왔습니다 창가에 내리는 햇살도 반갑게 아침 인사합니다 내게도 오늘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깊은 잠에서 일어난 나에게 살아 있다는 감사함이 향기처럼 일어서는 오늘입니다.

미소 짓기

미소 짓기 미소 짓기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내며 짓는 미소는 기운을 북돋워 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활을 한다. 때로는 가득한 고민거리들이 온화한 인상과 밝은 얼굴을 거두어 가지만 그럴 때마다 억지로 위장된 웃음이라도 지어보라 고민거리를 낳았던 문제는 한결 가볍게 느껴진다. 고민거리가 되던 문제들은 어쨌거나 풀어 나가야 하는 문제들이다. 문제들을 풀어 나감에 일그러진 마음으로 대하는 … Read more

뿌리 이윤선

뿌리 이윤선 뿌리 이윤선 봄바람 살짝 닿아도 자연스럽게 소리 소문 없이 하룻밤 풋사랑처럼 발그레 피는 꽃들은 뿌리가 깊겠지요 이름 없는 풀꽃까지도 뿌리 깊은 꽃들 피는 계절에 우리도 뿌리 깊어 집시다 보고 싶은 사람 소리 나게 전화해보고요 그리운 사람 입소문 나게 찾아뵙고요 얄궂은 사람 인사라도 먼저 합시다 뿌리내려요 먼저 악수하고 먼저 인사하고 먼저 안아주고 먼저 밥 … Read more

장날 안귀숙

장날 안귀숙 장날 안귀숙 저물 무렵 좁은 햇살 아래 농사군 걸어가고 있어요 어깨엔 외상 그은 고추 모종용 비니루 한통 한잔 낮술 노을로 붉게 물들어 어수선한 바람속 가볍게 날려서 가요 막걸리 뜨거운 트림 비어버린 장터에는 대폿집 늙은 아지매의 구겨진 치마자락 닮은 신문지 조각만 맴돌고 있어요…

그대 살다 힘들거든 한유경

그대 살다 힘들거든 한유경 그대 살다 힘들거든 한유경 바람 부는 언덕에 윤슬 반짝이는 물가에서 쉬어 가세요 연둣빛 춤추는 나뭇가지 햇볕 좋은 담벼락에서 차 한잔 하고 가세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파도소리 노래하는 그곳에서 멍 때리며 생각을 비우세요 무릎에 그대 머리 뉘이고 검은 머릿결 쓸어 넘길 때 그대 한 잠 청하세요 깊은 밤 잠들지 못할 때 그대 … Read more

보물 이윤선

보물 이윤선 보물 이윤선 우연인지 필연인지 운명인지 잠시 잠깐에 스침에도 바람에 잎새이는 작은 풀꽃처럼 떨었지요 당신이 뭐길래 묻지 않는 것도 모른 체 심장 한곁에 황금처럼 보물이 된 그대 꽃들이 긴 목을 빼고 알려 할 때 눈을 막고 입을 막았지요 새들이 울고 꽃이 피어도 나무가 아름드리가 되어도 세월에 묻힌 체 간직한 보물 무엇일까요 그즘에 아주 자연스러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