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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또 다른 김순옥
능소화 또 다른 김순옥 능소화 또 다른 김순옥 이제 외진 궁궐 담장밑에 잠들었던 가여웠던 소화는 노래 하지마라 오래 전 부터 소화도 동정받고 싶지 않았으리 이미 사임당도 황진이도 난설헌도 승화시킨 봉건에 지난 일 하늘도 능멸했다는 능소화, 종자식물도 단성화도 아닌 제 심장의 음률따라 멈출 수 없는 생명의 본능을 죽은 나무라도 돌담이라도 뿌리줄기를 감아 올린다 혼신을 다해 벼랑이 … Read more
달개비 이종희
달개비 이종희 달개비 이종희 기억은 아득한 날들을 깨우고 사랑은 슬픈 날들을 깨우고 그대는 그리운 날들을 깨웁니다. 반나절 사랑 위해 달려온 숱한 날은 그대를 위한 시간인 줄 아시나요. 내 사랑은 실바람에 들키고 마는 작은 꽃잎입니다. 멍든 가슴 눈물 깊어 혼절케 하는 남빛 사랑입니다. 그래도 백치인 냥 웃어보는 나는. . . 달개비입니다.
행복하다 말하니 행복이 찾아오네요
행복하다 말하니 행복이 찾아오네요 행복하다 말하니 행복이 찾아오네요 당신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해보셔요. 그러면 더 큰 행복이 당신을 찾아올 거예요. 당신이 좋은 일만 생각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보다 멋진 인생이 될 거예요. 당신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 자신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면, 다른 사람들도 모두 당신을 소중히 여기게 될 겁니다. 모두가 당신의 좋은 친구가 될 거예요. 당신이 … Read more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고 할 때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고 할 때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고 할 때 참지 말아라 그러다 마음의 병 된다. 아니된다 생각되면 즉시 마음 돌려라 한번 아닌 일은 끝까지 아니더라 요행을 바라지 마라 세상엔 요행이란 글자가 참 무서운 것이더라 아프냐 그럼 아픈 만큼 더 열심히 살아라 세상에는 너보다 훨씬 큰 아픔을 안고 살아 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이 … Read more
그대 왜 주춤거리나 최은주
그대 왜 주춤거리나 최은주 그대 왜 주춤거리나 최은주 날아갈 수 없는 사랑의 날개를 달고 소리 없이 흐르는 눈 물을 본다 잿빛 하늘 먹구름은 무언의 흐름을 지니고 까슬까슬하게 잘도 가건만 웃음 짓지 않아도 사랑이라 후드득 쏟아낼 것 같은 표정도 사랑인 것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겠는가 그냥 말없이 손잡고 거니는 오솔길엔 바람도 끌어안고 초록 향기도 … Read more
그림자 이종희
그림자 이종희 그림자 이종희 하늘인지 바다인지 구별 없는 그곳에 섬처럼 우뚝 선 내 발자국 덧없던 시간들이 가야 할 길을 부정해도 기어이 따라와 내 앞에선 너는 어쩌자고 낙엽도 지기 전에 세월이 조각한 노을빛을 담으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