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여인 안광수
내 안에 여인 안광수 내 안에 여인 안광수 세상의 빛은 아름답고 화려합니다 그런데 눈먼 사람이 있습니다 잎이 트고 낙엽이 물들고 세월이 변하며 흐르고 있어도 다람쥐 같은 시간 갑자기 연락을 주며 보고 싶다고 대답해 주는 그 음성에 가슴이 소용돌이칩니다 언제나 내 안에서 자라는 또 하나의 심장 심장과 심장 맞대는 소리 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는 … Read more
내 안에 여인 안광수 내 안에 여인 안광수 세상의 빛은 아름답고 화려합니다 그런데 눈먼 사람이 있습니다 잎이 트고 낙엽이 물들고 세월이 변하며 흐르고 있어도 다람쥐 같은 시간 갑자기 연락을 주며 보고 싶다고 대답해 주는 그 음성에 가슴이 소용돌이칩니다 언제나 내 안에서 자라는 또 하나의 심장 심장과 심장 맞대는 소리 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는 … Read more
너를 만나기를 나영민 너를 만나기를 나영민 너를 만나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었습니다 꽃 폈다는 소식에 반가워 숨 가프게 달려왔습니다 쫑긋쫑긋 입술을 내밀고 반가움을 한껏 표현해 주네요 쪼그려 앉아 예쁜 사진을 남기려 요리조리 포즈를 신청해 봅니다 백 번을 찍는다 해도 한결같이 생글생글거립니다
살아 있음을 증명하며 살아 살아 있음을 증명하며 살아 나는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아. 요즘 왜 이렇게 자꾸만 우울하고 “ 가라앉는지 모르겠어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 왜 그런지 아세요? 증명을 못해서 그래요. 살아 있다는 걸 증명 못해서. 그럴 때는 살아 있다는 걸 증명해보세요. 그게 뭘까요? 남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일, … Read more
사월이 오면 박서영 사월이 오면 박서영 잔설이 남았던 가슴에도 봄이 오나 봅니다 꽃향기 짙게 퍼지니 햇살은 팔짱 끼고 옆에 기대어 장난을 치네요 마음에 쌓아 두었던 서러움 조각구름에 얹어놓고 사월이 오면 라일락 꽃잎에 입맞춤하고 꽃 비가 날리면 그리운 마음 실어 그대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봄이 아름다운 까닭입니다 박명숙 봄이 아름다운 까닭입니다 박명숙 침묵의 시간을 잠잠히 견뎌왔기 때문이라 앙상한 가지에 여린 꽃봉오리를 보라 헛헛한 가슴에 훈훈한 바람이 일고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소망이 있기 때문이라 감각의 촉수를 세우고 살아 움직이는 봄을 가슴으로 느껴보라 꿈틀대는 그 무엇이 꽃처럼 화사하게 내 안에 피어나지 않는가 세상이 온통 꽃밭이어도 가슴에 피지 않으면 마음에 … Read more
둘이 함께해요 최은주 둘이 함께해요 최은주 당신만 살짝이 오세요 저만이 알 수 있는 내 귀에만 들리는 당신 걸음으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나만이 알 수 있는 당신 걸음으로 당신 그렇게 오세요 순백의 결정체 별꽃 되어 “나.. 그렇게 기다릴게요. 우리 지상의 은하수 꽃밭이 되어봐요 쉿… 몰래 오세요 꼭이요!
바람 따라 향기 따라 이진섭 바람 따라 향기 따라 이진섭 꽃바람 타고 봄 향기 따라 두 손에 내려앉은 꽃잎 불러준 것도 애타게 찾은 것도 아닌데 어느새 집을 지어 살고 있다 언제라도 바람에 흩날릴 두 손의 친구 꼭 잡으며 흔들림의 미소를 건네준다 너의 향기 바람결에 이리저리 뛰놀아보고 잠이 든 새벽 아래 되돌아오면 배고픔에 목 축이 듯 … Read more
사랑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사랑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사랑을 주는 것이며, 사랑을 잃는 가장 빠른 길은 사랑을 꽉 쥐고 놓지 않는 것이며, 사랑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 사랑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입니다. “ -다시, 책은 도끼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