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푼다는 것 나눈다는 것이 과연 가진 자만의 특권인가
베푼다는 것 나눈다는 것이 과연 가진 자만의 특권인가 베푼다는 것 나눈다는 것이 과연 가진 자만의 특권인가 늘 부족한 삶에서 무엇을 줄까가 아닌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가난한 그대가 나누는 한 줌의 마음은 부자의 허세에 찌든 물질보다 낫다. 그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은 기름진 물건보다 신선한 말길을 트고 맘은 여는 것을 더 반가이 기다린다. … Read more
베푼다는 것 나눈다는 것이 과연 가진 자만의 특권인가 베푼다는 것 나눈다는 것이 과연 가진 자만의 특권인가 늘 부족한 삶에서 무엇을 줄까가 아닌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가난한 그대가 나누는 한 줌의 마음은 부자의 허세에 찌든 물질보다 낫다. 그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은 기름진 물건보다 신선한 말길을 트고 맘은 여는 것을 더 반가이 기다린다. … Read more
복사꽃 필 때면 안광수 복사꽃 필 때면 안광수 봄바람 불 때면 가슴을 스쳐가는 향기의 몸을 싣고 핑크빛 가슴을 드러내고 서산에 지는 해 붙잡으며 메아리 되어 온 그 음성 그대의 꽃 활짝 핀 꽃다발 한 아름 꺾어 당신이 바라본 언덕을 향하여 불러봅니다 인적 없어 잠자는 오두막집 향기만 풍기고 뻐꾹새는 요란하게 울부짖는다
민들레의 꿈 박귀자 민들레의 꿈 박귀자 바람이 심통이나 동네를 휘졌는다 철거가 시작되고 휘돌곳 없어지니 애궂은 빈 집 대문만 요란하게 흔든다 빈 터에 홀로남은 민들레 살판 난듯 하나 둘 서둘르며 비행을 준비한다 하얗게 부풀린 희망 꿈 찾아 길 떠난다
오는 봄 가는 봄 김승여 오는 봄 가는 봄 김승여 꽃잎을 떨어 뜨리는 게 어찌 바람뿐일까 꽃잎을 반짝반짝 무성하게 키우는 게 어찌 태양뿐일까 산 이우는 소리도 들어보고 땅이 꺼지는 소리가 들릴 때 하늘도 천둥을 치고 비도 내린다 세상은 어찌 어둡기만 하랴 해가 지고 뜨는 순리인데 비바람 이겨내고 만개한 사월의 붉은 진달래 꽃이 눈물겹도록 아름답구나
철이 들었다 철이 들었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면 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철이 들었다고 한다. 씨를 뿌려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자연의 법칙을 이해했을 때,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 – 김용욱 몰입, 이렇게 하라 중- “
나는 홀로 길에 나서노라 나는 홀로 길에 나서노라 나는 홀로 길에 나서노라. 안개 속에서 자갈길이 희끗거리는 고요한 밤, 황야는 산 앞에 귀 기울이고 별은 별과 서로 말을 주고받네. 하늘은 장엄하고도 아름답네! 땅은 푸른 광휘 속에서 잠자는데… 나는 어찌하여 이리 괴롭고 이리 어려운가? 무엇을 바라는가? 무엇이 애석한가? 나는 삶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네! 지나간 것도 조금도 아쉽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