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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철학 나영민
기다림의 철학 나영민 기다림의 철학 나영민 낮 동안 열심히 일했습니다 누가 시켰으면 절대 하지 않았겠지요 은행에 차곡차곡 쌓이는 목돈을 탐했습니다 이 밤에 누가 올까 코웃음 칠 누군가는 있겠지요 찬밥 더운밥 가릴 형편이라면 좋겠지요 긴 밤을 새하얗게 지새는 꽃송이를 아십니까
언제였던가 정종명
언제였던가 정종명 언제였던가 정종명 세상이 하찮게 뵈던 혈기왕성하던 시절 어깨 어시 되며 부러울 것 없던 생애 최고의 때 화려하게 꽃피운 날 한 시절 풍미했던 과거 눈부시게 멋진 미모 주인공인 찬란한 시기 그 세월 언제였던가 분명 있기나 했던가 호시절 영광의 날들이.
오월이 오면 김수용
오월이 오면 김수용 오월이 오면 김수용 짝 잃은 소쩍새 밤새워 슬피 우는 오월이 오면 달빛 창가에 머문 라일락꽃 고운 향기는 떠날 줄 모르고 소담스레 휘날리는 아카시아 꽃잎 순백의 춤사위에 하얀 밤을 홀로 지새운다 달빛 곱게 물든 가야금의 매혹적인 붉은 선율은 방황하는 시인의 엷은 시심마저 자극하니 아, 오월의 푸르름은 더욱 깊어만 가는구나!
사랑의 꿈나무 나영민
사랑의 꿈나무 나영민 사랑의 꿈나무 나영민 아이들 세상은 성인이 된 우리와는 완전 다른 세상을 보고 듣고 실행한다 한때는 아이돌보미라는 직업으로 활동할 때가 있었다 아이들의 뇌는 스펀지와 같아 하나하면 둘 셋을 입력하고 대비도 곧 잘 해낸다 방글거리는 해맑은 미소 쫑긋쫑긋 종알거리는 예쁜 입 심지어 우는 모습까지도 사랑스럽다 선생님 이게 뭐예요 백 번을 질문해도 귀찮지 않은 건 … Read more
꽃술에 숨긴 여인 안광수
꽃술에 숨긴 여인 안광수 꽃술에 숨긴 여인 안광수 아름다운 꽃을 볼 때면 떠오르는 그 얼굴 볼 수가 없으니 계절 따라 그 사람을 잊지 못하고 만날 수 없는 그리움에 잠든 가슴 이제나 올까 설렘 가슴 쓸어 담고 해가 가도 밀려오는 그리움에 적막만 쌓이고 바라보는 꽃을 보아도 찾을 수 없으니 희망이 무너지는 순간 찾아왔어요 꽃술에 숨어있는 그 … Read more
꽃처럼 살아요 김선화
꽃처럼 살아요 김선화 꽃처럼 살아요 김선화 꽃처럼 착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다 보면 꽃처럼 예쁜 마음으로 어여쁘게 살다 보면 꽃처럼 향기로운 마음으로 향기롭게 살다 보면 꽃처럼 둥글둥글한 마음으로 어우렁더우렁 살다 보면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 모두가 행복한 세상 모두가 살맛 나는 세상도 오겠지요
좋은 말 김경림
좋은 말 김경림 좋은 말 김경림 좋은 말이 많다 행복해 든든해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 사랑해 감사하고 축복해 힘들지만 힘을 내볼래 서로 마음 모으며 살자 비가 짓궂게 내리고 바람이 불어와도 무너지면 안 돼 세상은 아직 좋은 것이 많아
희망을 주는 봄꽃 향연 안광수
희망을 주는 봄꽃 향연 안광수 희망을 주는 봄꽃 향연 안광수 기나긴 수면에서 눈 뜻 다정한 계곡 물소리 새벽이슬에 마시는 생명에 힘이 되고 푸르고 희망이 주는 잎새들이 행복을 안기고 곱고 아름다운 꽃들이 기쁨을 안기는 순간 나는 너의 희망 너는 나의 행복 봄꽃들이 향연의 잔치 우리는 그대를 만나러 갑니다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 베개맡과 머리맡 어떤 것이 맞는 말? “, 1. 책을 머리맡에 두고 잠들었다. 2. 책을 베개맡에 두고 잠들었다. 정답 : 책을 머리맡에 두고 잠들었다. “ 누웠을 때의 머리 부근을 일컫는 말은 머리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