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가 사랑하고 싶은 날
서로가 사랑하고 싶은 날
사랑의 갈증
“낮 달 속에 피고 / 밤 달 속에서 영그는”라는 시구에서 시인은 사랑하는 마음을 꽃에 비유한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짝없는 사랑을 하는 사람의 쓸쓸함과 애절함이 느껴진다. “나는 바람 꽃이고 싶다”는 구절은, 사랑을 받지 못해도 홀로 아름답게 피어나고 싶다는 강인한 의지를 담고 있다.
두려움과 꿈
“처음 너의 품 안에서 피어 났을때 / 너의 영혼을 잡으면 안될것 같은 / 혼자 만의 떨림이 있었다”라는 시구에서 시인은 사랑에 대한 두려움과 욕망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묘사한다. 모래성이 무너지는 것처럼 쉽게 사랑을 잃을까 두려워하며, 동시에 태양처럼 밝고 따뜻한 사랑의 찬란함을 바란다.
사랑의 이상
“나는 네가 되었으면 / 너는 내가 되었으면 / 서로의 바람 꽃이 되었으면”라는 구절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상적인 사랑을 갈망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은 욕망이 담겨 있다.
희망과 기다림
“서로가 사랑하고 싶은날 / 밤 달 속에 피어나는 별이 되어 / 같은 방향을 바라 보며 /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시구에서 시인은 사랑에 대한 희망과 기원을 표현한다. 서로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마음은 하나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게 전해진다.
사랑의 향기
“멀리 있어 볼 수 없는 너 이기에 / 가끔은 바람 꽃으로 달려가 / 너를 안아 줄 수 있는 향기 이고 싶다”는 시구에서 시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과 애정을 향기에 비유한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사람 곁에 머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